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치매 안심센터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의 건강을 모시는 건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면서 자신의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체험했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마련된 순서는 인지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카네이션 접기.
[김정숙 / 여사 : 재인 씨, 아니, 당신도, 내가 잘못 가르쳐줬나봐. 이걸 이렇게 하라는 거예요.]
문 대통령이 공약한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전국 256곳에 설치 중인 치매안심센터 중 한 곳으로 지난주 문을 열었습니다.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조기 검진, 감각 치료, 가족교실 등을 제공합니다.
문 대통령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10%가 치매 환자일 만큼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감당하기엔 벅차다면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통해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늘리고 치료비 본인부담금도 크게 낮췄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치매 전문병원, 공립요양원 등을 늘리는 등 치매 국가책임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르신들의 노후를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모시는 것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 될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하고요.]
문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뒤 요양원을 찾아 치매 대책 수립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며, 김정숙 여사의 치매 안심센터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취임 2주년을 앞두고 대표적 복지공약을 더욱 구체화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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