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유성엽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은 현재의 안대로라면 표결에서 부결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안 된다며 한국당까지 들어오는 합의의 장에서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제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 중소도시 의석이 축소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며 의원 세비는 동결하더라도 의석수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에서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모두 전멸해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정의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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