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릅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20.3도인 서울 기온, 한낮에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제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 정체로 서쪽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낮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농도가 대부분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기가 정체되는 밤부터는 다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도 중부 지방은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 강한 햇볕 아래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광주와 대구 29도, 부산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남은 한주도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특히 내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7월 하순에 해당하는 한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고온현상은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한낮에는 강한 자외선과 더불어 오존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염물질이니까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오존 생성이 많이 되는 차도에서 최대한 떨어져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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