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가 조금 전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유감 표명 여부를 두고 여야 입장 차가 커서 합의문까지 나올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 협상을 위해 만났다는데,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금 전인 오후 2시 10분쯤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공전 중인 국회를 정상화할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인데요.
패스트트랙에 대한 유감 표명, 또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선거제·공수처법 등의 처리 방식이 주요 쟁점입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수석들의 실무 협상에선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유감 표명 수위 등을 놓고 여야 입장차가 여전해서 현재 진행 중인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안이 나올지는 좀 지켜봐야 합니다.
민주당은 합의가 무산되더라도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기자]
앞서 민주당은 3일, 그러니까 내일까지도 야당과 합의하지 못하면 단독으로라도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선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야당과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채 국회를 연다면 '개점휴업'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썬 부담입니다.
한국당은 한국당 대로, 장기 장외투쟁에 대한 피로감과 국회 파행 책임론 등을 이유로 국회 복귀를 모색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가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는데요.
만일 오늘 여야 원내대표들이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할 경우, 국회에 제출된 뒤 39일째 잠들어 있는 추가경정예산 처리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또 막말 논란이 불거졌어요.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의 SNS가 문제가 됐다고요.
[기자]
지난달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 여러 명이 숨지고 실종자 수색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 상황에서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SNS에 '일반인이 차가운 강물에 빠지면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쓴 게 논란이 됐습니다.
민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구조대를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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