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과 함께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영남 곳곳에는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한여름처럼 덥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기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캐스터]
오늘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을 앞서 갔습니다.

경북 경주 황성동 기온이 31.7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서울도 27.8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4도가량 높아 제법 더웠습니다.

6월 상순이지만, 날씨만 보면 7월 상순이었는데요.

때 이른 더위에 오늘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무척 많았고요.

여전히 시원한 그늘 밑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워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29도, 광주 30도, 강릉과 대전 31도까지 오르겠고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는 33도, 경북 경산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도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

미세먼지 농도 보통~ 좋음 수준으로 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0도, 대구 34도까지 오르는 등 주 중반까지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이번 주 내내 비 예보 없이 간간이 소나기만 지나겠고요,

바람이 약하게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는 더욱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 경보가, 대구와 경북 내륙, 경기도 동부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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