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하는 작업은 사고 유람선이 바지선에 올려지면서 6시간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인양 작업이 시작되고 선체에서 한국인 추정 실종자 3명이 발견됐지만 나머지 4명의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헝가리 현장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허블레아니 호의 인양 작업은 마무리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13일 만에 인양됐습니다.
현재 위로 올려져서 바지선에 안착한 모습인데요,
인양 작업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6시 반, 우리 시각 오후 1시 반에 시작됐지만, 인양 도중 선체 좌현에 훼손 흔적이 발견돼 추가 와이어 작업을 거쳐 재개됐습니다.
이후 1층 객실에 대한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선체 수색이 진행됐으며,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아 우리 시각 오후 7시 반에 수색이 종료됐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선체를 바로 옆 바지선에 거치시켰고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경찰은 허블레아니 호를 부다페스트에서 40km 남쪽인 체펠 섬으로 옮겨 선체를 보존한 뒤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마음을 졸이며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을텐데, 몇 명을 찾은 겁니까?
[기자]
인양작업이 6시간여 동안 진행해 실종자 시신 4구가 수습됐습니다.
가장 먼저, 배의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 됐고, 이후 조타실 뒤편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잇따라 추가 발견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 중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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