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 호가 사고 13일 만인 어제 인양됐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시신 4구가 수습됐는데, 한국인 실종자 3명과 헝가리인 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헝가리 다뉴브 강에 가라앉은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 작동이 시작되고 약 한 시간쯤 뒤.
헝가리 구조요원들이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 시신을 먼저 수습했습니다.
다시 구조요원들이 투입됐고, 선미 쪽 갑판에서 선실로 이어지는 입구에서 한국인 관광객 시신 3구가 차례로 발견됐습니다.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된 뒤 1시간 반 만입니다.
수습된 시신 3구는 50대 여성, 30대 여성, 그리고 최연소 실종자인 여섯 살짜리 여자아이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허블레아니 호 인양 과정에서 수습된 시신은 모두 4구,
수습된 실종자 신원까지 최종 확인되면서 이번 허블레아니 호 침몰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22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남은 한국인 관광객 실종자 4명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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