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북중 정상회담...한반도 정세 영향은? / YTN

YTN news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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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진핑 주석이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숨가쁜 동북아 외교전의 서막을 연 이번 북중 정상회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번에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 위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마침 저희가 특파원과 취재기자를 통해서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보도 내용을 전했는데 중국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하고 있고 북한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혹시 눈에 띄는 게 있습니까?

[인터뷰]
눈에 좀 띄죠. 왜냐하면 북러 정상회담, 지난번과 비교해 보면 그때는 그림이 별로 안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양측 국가가 사실은 둘 다 언론 자유 국가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대대적으로 모든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거의 실시간으로. 그건 매우 이례적인 것이고 그건 뒤집어 얘기해 보면 저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알맹이보다는 포장지가 더 화려한 회담이라고 보는 거죠.


이를테면 보여주기다?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모든 것들이 의전에 집중돼 있어요. 사실 솔직한 얘기를 했다, 이런 얘기를 하지만 지금 양측이 주고받을 게 별로 없거든요. 왜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건 대북제재 해제거든요.

그런데 중국이 여기서 할 역할은 없는 거고. 그러면 또 시진핑 주석이 원하는 건 만일에 파격적으로 비핵화 부분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양보를 하는 카드를 설득해내서 트럼프 대통령에 가면 어느 정도 영향력 있겠지만 지금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내놓은 영변 이상은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 대해서 일종의 공동전선을 강화하는 그런 쇼케이스의 성격이 훨씬 크다. 그러니까 이것이 비핵화 협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여주기, 이를테면 쇼케이스 형식이 있다. 내용보다는 형식에 치중한 회담이다 이런 말씀하셨고.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토대로 해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나온 내용 중에 인내심을 유지할 거다 이런 발언을 했거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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