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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없었다"...'북한 목선 논란' 진화 나선 靑 / YTN

YTN news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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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배종호 /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면서 한국당 등 야3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해 국회 정상화의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에 휘말린 청와대는 은폐는 없었다고 사흘째 해명을 하면서 진상을 파악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안에 대해서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북한 목선 입항 사건. 파문이 계속되자 오늘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또 자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어요. 이번 입항 사건과 관련해서 은폐나 축소는 없었다,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배종호]
일단 상당히 이례적이죠. 청와대 대변인 하면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브리핑을 한다든지 또는 성명서라든지 논평을 통해서 청와대의 입장을 공식 밝히는 게 일상적인 현상 아닙니까. 그런데 페이스북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서 중요 국정 현안, 그러니까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 핵심은 은폐가 없었다라는 게 거의 제목이다시피 해요.

그러면 왜 이렇게 청와대 대변인이 이례적인 발표를 했을까, 이런 수단을 선택했을까와 관련해서 본인은 사실이 제대로 국민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 언론이 왜곡을 한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페이스북 개인 계정을 통해서 이런 진상을 좀 제대로 밝혀야 되겠다. 그런 뜻에서 제도권 언론에 대한 불신이 이렇게 표출된 것 같은데요.

핵심은 역시 은폐가 없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만약에 은폐를 하려면 애초부터 다 은폐를 했겠지, 왜 15일날 해경에서 기자들에게 문자를 공지를 했겠느냐. 그리고 17일날 국방부 브리핑이 있었는데 이미 해경에서 사실대로 문자를 고지했는데 그걸 은폐할 수가 있었냐라는 게 주된 해명의 골자예요. 그러면서 다만 이걸 밝히는 과정에서 경계태세라든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데는 문제가 있었다라고 인정을 했어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질책을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총리, 그리고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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