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귀갓길' 혼자 사는 여성 노린 범죄...대책 '시급' / YTN

YTN news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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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포의 귀갓길. 여성 노림 범죄, 대책은 무엇인가에 관한 얘기인데 서울 신림동에 이어서 광주에서도 귀가하는 여성을 노려서 침입을 시도했던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웅혁]
아마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하나의 표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서 문을 잡으면서 심지어 초인종을 누르면서 상당히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재워달라, 이런 얘기를 했던 거죠. 그리고 나서 다시 좀 떨어진 곳에서 다시 한 번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는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피의자의 소지품을 봤더니 메모지에 비밀번호가 적혀져 있었던 것입니다, 현관문 출입번호가. 그러니까 그것은 뭐냐 하면 혹시 이 여성이 잠이 들게 되면 이 비밀번호를 사용을 해서 침입을 해서 일정한 성폭행을 할 것이 아니었겠는가 이런 의심을 분명히 받을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러다 보니까 결국 주거침입 플러스 강간미수의 혐의로 구속이 된 상황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뉴스도 있었고 여성 1인 가구 같은 경우 가장 힘든 점으로 경제력을 꼽기도 했는데 이러다 보면 치안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렇게 유사한 사건들이 반복된다고 보십니까?

[양지열]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은 드러나지 않았던 일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럴 수 있고요.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게 알려지면서 오히려 범죄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 어떤 면까지 같이 고려를 해야 될 것 같고 그래서 지금 혼자 1인 거주하는 분들 같은 경우는 잠금장치 같은 것을 손질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처음에 알려진 것처럼 신림동 같은 경우에는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비밀번호를 어떻게 하면 감출 수 있나 하는 방법을 또 인터넷 같은 데 공유하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다른 거주자가 있다는 것을 하기 위해서 무슨 녹음파일 같은 걸 만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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