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냉랭'..."새 협상은 착각" vs "넓은 마음으로" / YTN

YTN news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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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일 끝에 합의된 국회 정상화가 2시간 만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뒤집힌 뒤 국회엔 냉랭한 분위기만 감돌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재협상에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어제 국회 정상화안이 불발된 이후 각 당의 표정들이 좋지 않은데 오늘 나온 반응들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센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이 정상화 합의문을 걷어찬 건 강경파 극우 맹동주의라면서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의회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날 선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3당이 합의했던 대로 국회 의사일정을 운영할 뜻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협상은 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거라는 착각은 꿈도 꾸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분간은 북한 어선 사건과 붉은 수돗물 사태 등과 관련한 상임위에만 선별적으로 참석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당이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재협상에 임해달라며 협상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 의원들의 의견, 또 그것이 바로 국민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재협상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간 강경한 발언을 자제해왔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오늘은 강도 높게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다른 당들이 한국당의 침대 축구가 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철회하라는 한국당 강경파의 요구는 애당초 수용하기 힘든 무리한 주장이라며 더는 협상할 여지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한 달이 넘는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합의 문안이 거부당한 이상 여기서 새롭게 협상할 내용이 더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정원의 국회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지난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비공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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