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한복판 미국대사관 출입문을 향해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차량 트렁크에는 부탄가스가 한 상자 실려 있었습니다.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주한 미국대사관 출입문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출입문이 틀어지고 차량 엔진 덮개도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도 모두 터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2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미국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습니다.
[권원 / 목격자]
"엄청난 소리가 나요. 꽝하는 소리가."
사고 차량 트렁크에는 인화성 물질인 부탄 가스 한 상자가 실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40대 운전자를 연행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