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 전망 알아봅니다. 김진두 기자!
서울이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낮 기온 35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에 기록된 33.4도를 넘는 올해 최고 기온입니다.
또 7월 상순 기온으로는 1965년 이후 54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강원도 영월로 36.9도까지 올랐고요,
홍천 36.5도, 춘천 35.6도, 대전 35.1도, 대구 32.8도, 광주 32.1도로 남부보다는 중부지방 기온이 더 높았습니다.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폭염경보가, 충청과 경북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과 동두천 35도, 대전과 광주 33도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올 최고 기온이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겹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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