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시작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주 질의에 앞서 증인 채택과 청문위원 자격을 놓고 여야가 입씨름을 벌이면서 초반부터 난항을 보였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청문회 질의 시작 전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팽팽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사청문회 초반에는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 장면을 제외하고는 정작 후보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여야가 1시간 넘게 의사진행발언으로 입씨름을 벌인 건데요.
후보자의 핵심 쟁점인 윤우진 용산세무서장 사건의 외압 의혹을 둘러싸고 한국당 의원들은 자료 사건의 불기소 처분 이유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장관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지난 2013년 윤 전 세무서장 사건을 수사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라며, 왜 그 당시 사건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는 지 황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서 물어보자고 맞받아쳤습니다.
청문 위원 자격논란으로 청문회장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거부하는 의원들이 검찰총장을 청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적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겁니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고소 고발을 당했다고 국회의원의 본분인 청문회나 법안 심사 등에서 제척돼야 할 이유는 아니라며, 청문회에 찬물 끼얹는 모욕적 언사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
윤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 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났다는 사실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죠?
[기자]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당 의원들의 집중 공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예상대로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이에 대해 묻자, 윤 후보자는 4월에 양 원장을 만났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2월쯤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하지만 다른 동석자가 있었고 특별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6년 과거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양 원장으로부터 총선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정치에 소질이 없고 생각이 없다면서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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