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여야 당 대표들의 회동을 두고 여야는 또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고 초당적 대응을 한 건 유의미하다고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해법이 보이질 않아 절망감을 느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어제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에 대한 각 당의 구체적인 메시지들도 나왔습니까?
[기자]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해법만큼이나 각 당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회동에 대해 공동 발표문까지 채택한 건 유의미하다며,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합의하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이해찬 대표는 특히 공동 합의문에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이에 대한 초당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동을 하긴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기를 극복할 진정한 해법이 보이지 않아 답답함을 넘어 절망감을 느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의 교체 요구에 대해선 정작 답도 없으면서 추경 통과만을 계속해서 강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5당 대표를 불러놓고 내놓은 위기 극복 방안이 고작 그거였느냐며, 외교적 해법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정권은 단교할 해법만 찾는 거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정부와 여야가 공감대 이룰 수 있었단 점은 높이 평가할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과 특사 파견 등 구체적 합의는 나오지 않았지만,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가 설치된 건 큰 성과라며,
이 기구가 정부와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일본과의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6월 국회 마지막 날인데 아직 추경안이나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기 어려워 보인다고요?
[기자]
네, 오늘 6월 국회 회기 마지막 날이지만 결국 본회의는 열리지 못한 채 빈손 국회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원 포인트 합의를 통해 예결위 구성과 추경안 심사 일정엔 합의했지만,
야당의 북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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