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기록적인 불볕더위에 사람뿐 아니라 대화재를 겪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도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수석 건축가 필리프 빌뇌브는 화재에서 살아남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아치형 천장이 최근 서유럽을 덮친 불볕더위에 자칫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빌뇌브는 "대성당이 화재로 손상되며 하중을 받치는 가로대 빔들이 무너져 내렸고 화재 진압에 쓰인 물로 인한 충격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트르담의 석재는 진화를 위해 뿌린 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상태인데, 불볕더위로 수분이 빠르게 마르면서 구조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파리의 최고기온은 현지 시간 25일 섭씨 4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빌뇌브는 연결 부위와 석조 부분이 지나치게 빠르게 건조되면서 응집력과 구조적 우수성을 잃게 되면, 어느 순간 아치형 천장이 무너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대화재로 19세기에 추가된 첨탑 등이 불에 탔지만, 고딕 양식의 예배당 아치형 천장 등은 버텨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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