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폭염이 몰고 온 열기로 대기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오늘 밤까지 강한 소나기가 이어집니다.
내일은 서울을 제외한 중부 곳곳에서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내일과 모레 사이 폭염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폭염경보 속에 서울은 37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오는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화요일 오후에서 수요일 오후 사이 중부지방을 관통하겠는데요, 아직은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입니다.
또 다른 태풍 '레끼마'가 오늘 오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달해 북상 중입니다. 대만 동쪽 해상으로 향하고 있는데 보다 자세한 진로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조금 누그러들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