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양시창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첫 소식,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가 또 스포츠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친선경기에서 일본을 아예 배제하는 일본 패싱이 일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일 먼저 나선 건 강원도 강릉시인데요. 오는 16일 강릉에서 한중일 여자 컬링 친선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축인 일본을 제외하고 중국 하얼빈대팀만 초청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지난달만 해도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 리스트 배제가 이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강릉시는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시 예산을 들여 일본을 초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도 일본이 출전 의사를 밝힌다면 그건 받아준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컬링 말고 농구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2015년부터 한국여자농구연맹이죠. WKBL 주관으로 매년 여름 개최하는 박신자컵 대회가 있습니다. 비시즌에 각 구단의 유망주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인데요. 올해 WKBL은 일본 팀 2팀, 또 타이완, 인도네시아에서 각 1팀씩 초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일관계를 고려해서 일본을 제외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일본팀 2팀의 제외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인데요. 연맹 관계자는 일본을 제외하는 쪽으로 어느 정도 방향은 잡혀 있고 외교적으로 일본을 잘 통과하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일본 팀을 부르는 것, 제외하는 것을 포함을 해서 이제 우리 전지훈련을 가는 각 프로 구단들이 가는 것, 일본으로 가는 것도 가지 않겠다, 이렇게 일본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겨울 스포츠 종목들입니다. 농구와 배구 프로팀들이 보통 이 시기에 전지훈련을 떠나거든요. 그동안 일본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았지만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먼저 농구를 보면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했던 남자 프로농구 7개 팀이 모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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