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무역보복조치는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며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를 한 일본이 한 달 만에 수출 1건을 허가해 준 뒤 여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안보상 우려가 없는 거래는 수출허가를 한다"고 강조하며, 보복조치가 아님을 주장했습니다.

■ 일본이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백만 톤을 해양으로 방류하려 한다는 그린피스의 지적에 따라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비해 일본 측의 향후 계획과 후쿠시마 원전 공동조사를 일본에 요구해왔지만, 일본 정부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오늘 저녁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아, 내일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호르무즈 호위를 위한 한국군 파병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 정동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과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에 반발해 따로 뭉친 평화당이 창당 1년 반 만에 다시 나눠질 것으로 보입니다.

■ 축구 스타 호날두의 노쇼 사태와 관련해, 행사를 주최한 '더 페스타' 사무실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주최사가 사전에 미리 알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인데, 경찰은 앞서 로빈 장 대표를 출국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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