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막말 담화' 청와대는 침묵...정치권 반응은? / YTN

YTN news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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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태근 / 前 한나라당 의원,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바보는 클수록 더 큰 바보가 된다. 지난 11일 북한 외무성 명의의 담화 내용입니다.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청와대는 북한이 한미훈련 뒤 협상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런 평가를 내놨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까요?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그리고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바보, 겁 먹은 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노골적인 발언에도 공식 대응을 자제하는 청와대. 보수 야권은 이런 청와대의 대응에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영상 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도원 기자 리포트 : 북한은 군사연습에 대해 그럴싸한 해명이라도 하기 전에는 남북 접촉 자체가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으로 좋은 기류가 생겨 대화에 나간다고 해도 그것은 북미 대화이지 남북 대화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남한 당국이 뭐길래 중단을 촉구하냐며 그렇게 안보를 잘 챙기는 청와대이니 새벽잠 제대로 자기는 글렀다고 비꼬았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 국민이 치욕을 당하고 있는데도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눈에는 국민의 상처받는 자존심은 아예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북한에 큰 빚이라도 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총선 때 신세 지려고 지금부터 엎드리고 있는 건지...]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트럼프 대통령마저도 한국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미 훈련에 대해서 터무니 없고 돈이 많은 훈련이라 나도 싫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북미 간 친서가 오가고 북미 접촉이 상시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외톨이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연합훈련 빌미로 북한이 콕 집어서 대남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거기에다 트럼프 대통령도 나도 연합훈련 안 좋아한다,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거들고 있는 모양새가 돼버렸는데 전체적인 상황을 일단 어떻게 보십니까?

[정태근]
지금 북한의 발언은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면서 계속 올라갔죠. 그래서 자멸적 행위라고 얘기를 하지 않나 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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