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쯤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에 있는 1층짜리 여인숙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70∼80대 노인 3명이 여인숙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중 2명은 폐지를 수거하며 장기투숙했으며, 한 명은 숙식하면서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차량과 인력 80여 명이 투입됐지만 나무로 된 목조 주택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은 지 48년 돼 낡은 여인숙은 11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화재 당시 투숙객이 몇 명이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혹시 매몰된 사람이 더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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