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종훈]
안녕하세요?
이례적이라는 내용은 앞서 기자들이 리포트에서 다 설명을 했습니다. 전격적이고 동시도발적인 압수수색의 배경을 좀 짚어주신다면요?
[이종훈]
그러니까 지금 그 배경 관련해서는 그야말로 조국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서 정권 차원에서 움직인 것인지, 또는 그야말로 검찰이 독자적인 판단 하에. 그러니까 워낙 지금 고소, 고발건이 많지 않습니까? 11건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원칙에 따라서 수사에 착수한 것인지 지금 해석이 분분하고 아직도 어느 쪽이다라고 예단을 내리기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동안 했던 얘기 또 그분의 평상시의 어떤 성정. 이런 것을 고려할 때 원칙에 따라 수사하기로 일단은 마음먹은 게 아닌가 그렇게 추정을 하고 지금 조국 후보자가 계속 강조하는 부분도 결국 사법 개혁 아니겠습니까?
검찰 개혁. 이런 경우에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러니까 공정하게 수사를 하는 그것이 바로 검찰 개혁이 지향하는 방향이다라고 본다면 그 방향에 따라서 일단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국 후보자도 출근길에 검찰 수사를 통해서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했으니까요. 이 수사를 지휘할 곳이 어디인가를 봤더니 형사부가 아닌 특수부입니다. 이게 의미가 남다르죠?
[이종훈]
그렇죠. 그러니까 아무래도 특수부 쪽에서 수사를 한다는 얘기는 권력형 비리의 여지가 있다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이쪽으로 배정을 한 것으로 이렇게 보이거든요. 이건 그동안의 검찰 수사 관행이라든가 그런 걸 통해서 법조계 쪽에서는 대략 그렇게 판단을 내리는 겁니다. 그래서 단순 형사사건이라든가 단순 비리 정도가 아니고 조국 후보자가 아무래도 그동안 권력의 핵심에 있다 보니 그 부분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는 것이고 그와 관련한 부분도 일단은 수사를 통해서 밝히겠다. 그런 의지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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