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독도 방문단 "日 경제 보복 규탄...과거사 반성해야" / YTN

YTN news 2019-08-31

Views 0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31일)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기 위해 조국 수호의 상징, 독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국회 독도 방문단은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진솔한 반성을 요구할 계획인데요.

독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날씨는 다행히 화창해 보이는데요.

여야 국회의원들 오늘 독도에서 어떤 활동을 벌이는 건가요?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국회 독도 방문단이 조금 전 11시 반쯤 이곳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우리 국토 최동단 수호에 전념하는 독도 경비대 앞인데요.

바람은 많이 불지만 굉장히 화창한 날씨인데요.

1년 중에 이렇게 화창한 날씨를 볼 수 있는 날이 불과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다고 합니다.

굉장히 저는 운이 좋은 편인데요.

여야 의원들은 엄중한 한일관계 속에서 24시간 철통 방어 태세를 갖추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며 해상 감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국회 독도 방문단은 경찰 위령비에 참배하고, 이곳 구석구석을 돌며 독도가 분명한 우리 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일본을 향해 최근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철회 촉구 목소리도 낼 예정인데요.

부당한 수출 규제를 규탄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진솔한 반성을 요구하며, 독도를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5일 우리 군이 실시한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앞두고 올림픽 공식사이트 지도에 표시된 독도를 지우지 않겠다면서 또다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 독도방문단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우리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일본 정부에 대한 강력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알리기 위해 독도 방문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광복을 이뤄낸 우리 선조처럼 우리도 일본의 경제 도발을 물리치고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독도에서 YTN 차정윤[[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3112023170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