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습니다.

지금은 강원과 충남, 호남과 제주동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남부 지역은 오늘 밤사이 대부분 그치지만 중부 지방은 내일 낮까지 비가 계속됩니다. 정체전선은 현재 중부 쪽에 머물러 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와 전라해안, 제주 많은 곳은 120mm 이상, 영동과 충청, 호남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더 오겠습니다.

토요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오는데요. 주말 동안 내리는 비의 양도 엄청납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100~200mm, 중부와 호남 내륙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전 해상에 물결이 최고 9m까지 거세게 일며 집채만 한 파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이 특히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해가 없도록 미리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