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올해 어느 시점엔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올해 안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거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올해 어느 시점엔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 연찬회에 참석하는 길에 김 위원장을 올해 다시 만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요.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자신을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를 시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 달 하순 대화 용의'를 밝힌 데 대해 늘 만남은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이 거부감을 보여온 강경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이어 하루 뒤인 현지 시간 어제는 볼턴이 북한을 향해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은 매우 큰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에 체제보장 메시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9월 하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고무적'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2일 오후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고 싶다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새 계산법' 요구에 대해서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최선희 제1부상이 담화에서 미국에 '새 계산법'을 갖고 나올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으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되풀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대화하고 협상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곧 있을 북미 실무협상에 이어 북미 간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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