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가 다가옴에 따라 정부도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이 정전되고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태풍 타파로 인한 통제 상황부터 종합해 주시죠.
[기자]
태풍으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줄줄이 막히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 김포, 제주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항공편 79편이 결항했습니다.
제주와 김해공항에서 각각 18편, 김포에서 14편, 인천에서 10편 등이 발이 묶였습니다.
여객선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목포와 제주, 모슬포와 마라도 등 87개 항로 123척이 통제됐습니다.
국립공원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15개 국립공원 427개 탐방로가 막혔습니다.
또 경남 거가대교가 오전 11시부터 강풍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나 침수 등이 우려되면 미리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대비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우선 정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울산 615가구, 경남 607가구, 광주.전남 227가구 등 4개 지역 1,486가구가 일시 정전됐습니다.
하지만 침수 등 다른 피해 상황은 아직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앞서 해안가와 섬 지역에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 커 철저히 대비할 것을 권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부터 태풍 위기 경보를 경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는 태풍 타파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현장대응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지자체에서는 9,400여 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침수와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산사태나 담벼락 붕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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