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맹탕 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정상회담 결과를 둘러싼 여야의 반응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에 끝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감을 내비쳤고, 자유한국당은 의미 없는 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새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선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면서 3차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어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 표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한미 동맹의 균열 우려도 불식하는 자리가 됐다는 해석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회담 결과를 회의적으로 보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은 의미 있는 진전도 발전도, 성과도 없는 맹탕 정상회담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것을 볼 때 한미동맹이 과연 튼튼한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여야 모두 조국 장관 관련 문제에 있어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조 장관 의혹을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검찰의 별건 수사 우려를 전하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특히 검찰이 조국 관련 수사에 있어서 피의사실 공표가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법사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부분을 고발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국 공격에 총력을 다하는 야권을 향해서는 정쟁을 멈추라고 비판했는데요.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마저 무한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도 조국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수많은 혐의에도 조 장관이 공개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은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에도 비판의 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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