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8호 태풍 '미탁' 한반도로...예상 경로는? / YTN

YTN news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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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전국이 쾌청한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8호 태풍 '미탁'은 이번 주 중반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와 태풍 전망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주변의 가을 풍경이 멋지네요?

[캐스터]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와 파랗게 펼쳐진 하늘.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이곳 하늘 공원에는 나들이 즐기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눈이 부실 정도로 강한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

오늘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시고요.

양산이나, 모자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쾌청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의 낮 기온이 28도, 강릉과 대구 29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18호 태풍 '미탁'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는데요.

수요일 아침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오후에는 전남 해안으로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우선 모레부터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수요일에 전국으로 확대한 후 개천절인 목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아직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태풍 정보 자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화요일부터 남부와 제주도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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