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한반도로 온다...예상 경로는? / YTN

YTN news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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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은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내일부터는 점차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오늘도 내륙은 맑고 덥다고요?

[캐스터]
10월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낮에는 아직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긴소매 옷이 다소 버거울 정도로 더운데요.

현재 서울 기온 29.4도까지 올라, 이맘때 기온을 6도나 웃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퇴근길 부쩍 쌀쌀해질 날씨에 대비해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는데요.

18호 태풍 '미탁'은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오전 9시쯤 전남 목포 부근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남부 내륙을 관통해 밤 9시쯤, 경북 포항 부근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모레와 글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최고 600mm가 넘는 폭우와 함께 해안에는 초속 45m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개천절 휴일이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태풍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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