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이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서 기각했습니다.
사회지도층의 마약 사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주요 사건 사고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웅혁]
안녕하십니까?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과 홍 전 의원의 딸, 지금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홍정욱 전 의원의 딸이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다 공항에서 체포됐다고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27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공항세관의 X레이 검색대에 발각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홍정욱 전 의원의 딸의 여행용 가방 그리고 옷, 주머니 등에서 이른바 카트리지형 대마, 신종 마약인데요. 이것이 발견되었고 또 슈퍼각성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상당히 마약형 각성효과가 셉니다. LSG도 포함돼서.
결국은 긴급 체포가 되어서 구속영장이 신청이 되었지만 지금 말씀처럼 일단 18세이기 때문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구속은 가급적 소년법 등에 의하면 제한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더군다나 일단 초범이고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 측면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영장 청구는 기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버지인 홍 전 의원도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죠.
[이웅혁]
그렇습니다. 페이스북에 입장문이 나온 것 같은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버지로서 잘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에 불찰이고 못난 아버지다. 따라서 고개 숙여 사과한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 같고요. 그래서 향후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을 것이다. 즉 딸이 이번에 하버대 대학에도 입학을 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홍종욱 전 의원의 입장에서도 지금 여러 가지 정치적 재개라든가 이런 것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해 봄직한 데 이런 일이 불거지고 어쨌든 공적 인물로서 아버지로서 진심어린 사과 입장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부모로서 송구한 마음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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