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데이터 요금 때문에 무료 데이터를 찾아 헤매는 와이파이-난민이나 심지어 와이파이-셔틀 같은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오는 2002년까지 서울 전역을 무료 와이파이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구 다동의 한 공영주차장
주차 공간마다 검은색 차량감지센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이 이 신호를 받아 운전자들에게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 IoT 주차장입니다.
[김화현 /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실 :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요, 운전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앱을 통해서 주차를 미리 예약하고 결제해서….]
IT 선진국답게 서울은 공공 와이파이도 이미 수준급입니다.
고화질 동영상을 무리 없이 시청할 정도입니다.
지금도 서울 생활권 면적의 약 31%에서는 이렇게 서울시의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전 지역에서 가능해집니다.
서울시가 '스마트 서울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 무료 도시'를 선언했습니다.
목표는 2022년!
그때까지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 AP를 현재 7천4백여 개에서 2만3천여 개로 늘립니다.
속도는 더 빨라져 최대 9.6Gbps에 이릅니다.
[이원목 / 서울시 스마트도시 정책관 : 시민들의 통신기본권을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접목을 할 것인가 거기에 대한 고민들을 같이 하면서….]
공유 와이파이의 근간이 되는 공공 자가통신망은 기존의 2천8백여km와 새로 깔리는 천3백여km를 연계해 통합합니다.
또 이 자가통신망에 IoT 기지국 천 개를 새로 연결해 스마트 도시 서비스 기반도 마련합니다.
서울시는 무료 와이파이를 통한 통신기본권 보장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0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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