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강훈식 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 매우 송구스럽다라는 그런 입장과 함께 마지막까지 검찰개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이른바 포스트 조국 장관을 둘러싼 수 싸움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나이트포커스 강훈식 민주당 의원, 백승주 한국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주제어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사실 1, 2주 전부터 언론을 통해서 여당의 출구전략, 조국 전 장관의 사퇴설이 나오기 시작했고 구체적으로도 시점을 다음 달 초쯤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오늘 이 사태는 좀 전격적이다,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충분히 예상했던 사안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주]
아닙니다. 저희로서도 당황할 정도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고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저희가 패스트트랙에 대한 문제를 처리하면서 그 이후에 제도적인 정비를 해 놓고 조국 장관이 물러나는, 그러니까 검찰개혁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한 관점이 아니었나, 이런 인식들이 강했는데요. 오늘 갑작스러운 사퇴라고 저희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권 내부에서는 미리 협의를 했느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일단 여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던 겁니까?
[강훈식]
저희들은 사실 오늘 오전에 아셨던 분들이 있긴 한데요, 지도부나 중심으로는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나오는 보도만 종합해 보면 어제 당정청 협의를 2시에 저희 국회에서 하고 조국 장관하고 같이 검찰개혁 관련된 것들을 준비해서 당과 제도로 어떻게 만들 거냐, 또 법률로 어떻게 만들 거냐라는 당정청 협의를 하고 그날 저녁에 어쨌든 민정수석과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법무부 장관 입장에서는 당정청 협의 결과를 보고하러 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자리에서 이야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이죠. 그러니까 저희로서는 사실 청와대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 하지만 현재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고 아마 그런 순서로 이루어졌을 것 같고요. 오늘 오전에서야 저희는 지도부나 이런 분들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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