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추석' 정국 격돌...'조국 대전' / YTN

YTN news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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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야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각각 기자간담회와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예상대로 추석 민심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정기국회는 조국 장관을 둘러싼 격전장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정국 상황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야가 추석 민심을 주도하기 위해서 분주했는데요. 어떤 민심을 확인했을까요? 먼저 더불어민주당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부터 듣죠.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수사는 검찰이 검찰 개혁은 장관이 정치와 민생은 국회가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성숙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하라고 국민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길 희망한다고 하셨습니다. 정쟁의 악순환을 멈춰야 합니다.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발 피의사실 유포 등 쏟아진 의혹을 바라보면서 국민은 어떤 경우에도 검찰의 정치 복귀는 절대로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아 명령하셨습니다.]


국회 취재할 때도 매년 추석 민심, 명절 민심 전하는 걸 봤었는데요. 민심을 항상 각 당 입장에 맞춰서 전하니까 이게 진짜 민심인지 혼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자유한국당이 전하는 추석 민심은 잠시 뒤에 살펴보도록 하고요.

먼저 더불어민주당부터 살펴보죠. 이번에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서 어찌됐건 민생에 방점을 찍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 최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봉]
먼저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조국 이슈가 조금 가라앉기를 원하는 거죠. 그리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조국 이슈를 계속 끌고 가길 원하는 것이고 그게 일정 부분 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데 두 가지 의견이 다 있다고 봐요, 민심에는. 조국 장관 관련해서 민심에 여러 가지 얘기도 있고 또 민생 또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은 생각을 갖고 있고 두 가지가 다 존재한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경제, 민생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들을 방점을 찍고 그 민심을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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