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남성 시신 3구 가운데 2구는 어젯밤 수습이 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은 소방대원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옷차림이 주황색 옷을 입었다고 하고요. 이들에 대한 신원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정운채]
제가 생각할 때는 이들 신원은 이미 돼 있고 또 실종자가 7명 이내 적은 인원입니다. 게다가 수중에서 오래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외형상만 보더라도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병원 담당 전문가들이 보면 신원 확인하는 데는 크게 오랜 시간이 안 걸릴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제 헬기의 동체가 바닷속에서 발견이 됐고 시신 2구는 꼬리 부근. 그러니까 동체와는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부근에서 2구가 발견된 거고 동체 안에 있던 시신은 일단 수습이 불가하다고 판단이 돼서 동체와 함께 인양할 것이라고 브리핑 내용에서 밝혔습니다. 이건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럴까요?
[정운채]
이것은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지금 잠수하는 기법이 지금까지 우리가 흔히 하는 그런 잠수 기법하고 다른 기법입니다. 크게는 잠수는 포화잠수와 비포화잠수로 나누는데 비포화잠수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잠수입니다. 그건 뭐냐, 잠수사가 직접 수압을 느끼면서 물속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비포화잠수입니다. 지금 청해진함은 포화잠수입니다. 비포화잠수의 맹점은 뭐냐 하면 수심이 90m 이상 넘어가면 한계치가 옵니다. 게다가 작업 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작업하고 올라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런 문제를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 포화잠수입니다. 그래서 이 포화잠수를 한다는 의미는 뭐냐 하면 우리가 인간이 1대기압에서 살고 있습니다. 공기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낍니다. 1기압을 받고 있다는 걸 못 느껴요.
이와 같이 만들어주는 상태를 포화잠수라고 합니다. 잠수사는 이미 70m에 세팅되었어요, 잠수사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들은 먹고 자고 하는, 잠수 작업을 하건 안 하건 항상 수심 70m에 있는 겁니다. 그런 상태에서 생활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 사람들은 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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