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이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사용과 친일 성향 판결 등의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생계형 권력주의자'라고 지칭했으며, 민주당 서영교 의원는 이 후보자가 자기 것을 다 챙기는 `돈흡', `흡사마'라는 별명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특정업무경비를 개인계좌에 입금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만 밝혀낸 채 해외출장시 항공권 사용과 부인 동행, 딸의 대기업 특혜 채용, 정치자금 기부, 출판기념회 논란 등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과정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컷V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말말말'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