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 말레이시아 LIMA '17 개막식에서 화려한 에어쇼를 펼쳐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람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고도의 팀워크를 통해 8대의 항공기가 조밀한 간격으로 선회하는 기동을 비롯해 양 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르다 교차하는 기동, 블랙이글스만의 장기인 하늘에 태극마크와 하트무늬 수 놓기 등을 보여줘 갈채를 받았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개막식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폐막까지 총 6회의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