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측의 한 차례 일방적 중단 통보로 진통을 겪었던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일정이 21일 시작됐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사전점검단 일행 7명은 이날 오전 8시 57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9시 2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후 이들 일행은 우리 측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50분 출발 강릉행 KTX에 올라 강릉으로 향했다.
현송월 단장은 사전점검단을 맞는 우리 측 관계자들과 시종 밝은 표정과 미소 띤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이날 강릉에서 공연장 점검을 마친 뒤 22일 상경해 서울 공연장으로 검토되고 있는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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