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돌아왔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정규 6집 '블랙'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3년 9월 결혼과 함께 음악 활동을 멈춘 지 약 4년 만이다.
이번 6집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이효리는 '서울'을 꼽았다.
이효리는 "곡을 만든 시기 광화문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등 서울의 분위기가 어두웠다"며 "도시 속 사람들의 우울한 마음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이제 어두웠던 세상이 다시 밝아졌다"며 "앞으로 제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음악을 하고 싶었는지를 진정성 있게 깊이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