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넓은세계] 칠레의 분노...30페소 아닌 30년 모순이 본질 / YTN

YTN news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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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칠레 국민의 대규모 시위가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고 이미 칠레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발단은 수도 산티아고의 지하철 요금 인상 발표였습니다.

30페소, 우리 돈으로 단돈 50원 인상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30년 동안 쌓인 모순, 불공정에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남미에서는 가장 부유하면서 또 가장 불평등이 심한 나라, 피노체트와 와인으로 기억되기도 하는 나라 칠레로 가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원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칠레에 대한 수식이 좀 길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는 맞아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남미에서는 칠레와 멕시코가 OECD, 경제개발협력기구 이른바 선진국들의 모임이라는 곳에 남미에서는 두 국가가 멤버고요.

또 칠레의 특징은 아까 소개를 하셨다시피 굉장히 긴 나라죠. 그 나라의 특징 중에 하나가 모든 기후조건이 다 있다.

아열대부터 사막으로부터 한랭기까지 다 있다는 것이 지금 그림에도 나옵니다마는 특징 중의 하나이고. 인구는 1900만 정도 되고 있고 GDP 1인당 국민소득은 약 1만 5900달러.

그런데 실제 소득은 부의 편중이 심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절하지는 않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국과 FTA를 가장 먼저 체결한 국가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남미 국가로 FTA를 체결했고요. 당시만 해도 칠레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좋았죠. 세계 구리 매장량의 40%가 칠레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구리의 가격이 매우 높을 때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경제 사정도 좋았고요.

나름대로 독재를 경험했습니다마는 시장경제체제를 받아들여서 남미 국가 중에는 좀 안정적이다 했는데 지금 최근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칠레와의 FTA 때문에 칠레산 값싼 와인이 많이 들어왔잖아요. 칠레 시위 상황이 지금 어느 정도인가요?

20여 명이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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