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주열 총재 "세계·국내 실물 경제 둔화...금리 동결" / YTN

YTN news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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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밝혔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먼저 세계 경제 둔화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국별로는 상이한 흐름을 보였는데 미국은 소비의 꾸준한 증가로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로 지역과 일본은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미약하고 중국은 3/4분기 성장률이 6.0%로 낮아졌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주요국의 주가와 장기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등 위험 회피 성향이 완화되었습니다.

국내 실물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소비 증가세도 약화되었습니다.

전년의 농축수산물 기저효과로 9월 중 -0.4%를 기록하였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월 중에는 마이너스에서 벗어났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0%대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와 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에 영향받아 장기 시장 금리와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였습니다.

9월 중 추석 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으로 3조 원대로 축소되었던 가계 대출 증가 규모는 10월 들어 8.5조 원으로 다시 확대되었습니다.

주택 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를 멈췄으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오름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지난 7월 경제 전망 이후의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향후 국내 경제를 다시 한 번 짚어본 결과, 금년 중 경제성장률은 2. 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 4%로 전망되었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2. 3%, 소비자 물가상승률 1.0%로 전망되었습니다.

금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에 비해 0. 2%포인트 낮췄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수출과 투자의 회복이 지연되고 소비증가세도 둔화된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내년 성장률은 세계교역 부진 완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등으로 금년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수요 압력이 미약하고 국제 유가와 농축산물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점을 반영하여 0. 3%포인트 낮추었습니다.

내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앞서 언급한 공급 측 하방 압력이 완화되면서 금년보다 높은 1...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112911225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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