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4일 예정돼있던 기자회견마저 돌연 취소한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뒷담화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는 등 유럽 동맹국 정상들 사이에서 '왕따'로 전락해 체면을 구기고 난 뒤의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트뤼도 총리를 향해 "두 얼굴을 가졌다"며 분을 참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중요 일정인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많은 질문에 답을 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동영상 공개 등에 따른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2051458154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