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물난리...성탄절 지구촌 자연재해로 몸살 / YTN

YTN news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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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브에 대형 산불 발생…주택 80채 전소
伊 베네치아, 성탄절 시즌에 도시 절반 물에 잠겨


지구촌 각국은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 탄생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지만 일부 국가는 산불과 물난리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으며 침울한 성탄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레의 항구도시 발파라이소를 둘러싸고 있는 산에 산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화염은 강풍을 타고 금방이라도 인접한 산자락 주택가까지 뻗칠 기세입니다.

거센 불길에 놀란 주민들은 매캐한 연기 속에 하나둘 대피에 나섰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삼킬 듯 달려드는 불길을 잡으려 나서 보지만 역부족인 듯 보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일어난 이 불로 지역 주택이 80채나 타버린 탓에 주민들은 망연자실해 있습니다.

호주의 시드니 부근에선 불볕더위가 최악의 산불재난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산불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은 성탄절임에도 귀가도 못한 채 벌써 수 주째 산불과 싸우고 있습니다.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에 성탄 인사가 오고 갑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스 / 자원봉사대 :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랜 웨지 / 뉴사우스웨일스 소방관 : 성탄절인데도 산불은 멈추지 않네요. 우리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불을 감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시드니 지역의 거대한 두 개의 산불이 이번 주 안에 합쳐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소방관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와는 정반대로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성탄절을 맞아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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