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에서나 봤을 법한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하객들이 가득한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불륜 동영상이 상영된 겁니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됐을까요.
정하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신랑 신부가 입장합니다.
앞을 바라보고 나란히 선 신랑 신부.
서로 마주 본 순간, 두 사람 뒤, 대형 스크린에서 영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신부의 불륜 동영상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영상을 준비한 사람, 놀랍게도 신랑이었습니다.
신혼집 CCTV에 찍힌 불륜 영상을 발견하곤 복수를 다짐한 겁니다.
심지어 불륜 상대가 신부의 형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루마니아의 한 병원 앞에 기자들이 몰려 있습니다.
지난 22일 발생한 의료 사고 때문입니다.
수술을 위해 60대 환자의 몸을 소독한 뒤 전기 메스를 댔는데, 살균제에 들어있던 알코올 성분과 만나
몸에 불이 붙은 겁니다.
전신의 40%에 화상을 입은 환자는 1주일 후 결국, 숨졌습니다.
호라티우 몰도반 / 루마니아 보건 차관]
"외과의들은 전기 메스로 수술할 때 알코올성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외신들은 루마니아의 의료 현실을 보여주는 사고라고 지적했습니다.
캥거루 두 마리가 가정집 마당에서 서로 주먹다짐을 합니다.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탁자로 밀어붙이는가 하면, 앞 발로 마치 멱살을 잡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암컷 캥거루를 차지하기 위한 수컷들의 힘겨루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