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첫 아기 힘찬 울음소리

연합뉴스TV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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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첫 아기 힘찬 울음소리
[뉴스리뷰]

[앵커]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흰색 쥐의 해, 경자년.

첫 아기 탄생에서부터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곳곳의 모습을 김경목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한 병원 분만실 가득 울려퍼지는 아기 울음 소리.

"1월 1일, 0시 0분 남자아기 3.38kg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020년을 알리는 첫 아기, 새해둥이가 탄생했습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처음 만난 아들을 안고 미소가 가지질 않는 아빠.

몸과 마음 건강한 아이로, 당당한 아이로 자라길 아빠는 소망합니다.

"매미(태명)야! 엄마 아빠 눈치 보지말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인천국제공항, 가장 먼저 우리 땅을 밟는 행운은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는 중국 베이징에서 온 28살 정치엔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건강과 행복, 세계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새해 소망입니다.

"새해 소망이라면 가족의 건강입니다. 모두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선 경제 회복 희망을 담은 비행기가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첫 수출 화물기입니다.

"새해에는 수출 화물이 증가되고 경제가 활성화되서 모두가 재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울역 승강장에서도 꼭두새벽부터 사람들이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올해 첫 열차는 새해 소망 가득담아 떠오르는 첫 해를 맞이하러 가는 강릉행 열차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장소는 달랐지만 곳곳에서 희망과 행운을 마주한 2020년 경자년이 시작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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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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