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아침 7시쯤 충남 아산시 배미동에 있는 철강 제조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공장 내부에 있던 저장탱크에서 농도 35%의 염산 2천 리터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철제 볼트가 부식되면서 접합부 틈새로 누출된 염산이 지하 방류벽에 모이면서 증기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산시는 해당 업체가 사고 발생 2시간 전 저장탱크에 염산 2만5천 리터를 추가로 채워 탱크에서는 염산 5만천 리터가 보관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산 화학 재난 합동방재센터가 공장 외부에 대한 대기 질을 측정한 결과 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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