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전 회장 "日 검찰 기소 근거 없어...닛산과 日 정부 공모" / YTN

YTN news 2020-01-08

Views 4

일본에서 형사 재판을 앞두고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은 자신을 기소한 일본 검찰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현지시간 8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전 비리로 나를 기소한 것은 근거가 없다"면서 "그들은 왜 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나를 다시 체포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검찰은 "나를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잔인하게 격리했다"면서 "14개월 동안 내 영혼을 파괴하려고 하고 아내와 연락하는 것을 막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일본 검찰이 자신을 조사하면서 변호사 입회를 허용하지 않고 자백을 강요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닛산과 르노의 싸움 과정에서 닛산과 일본 정부의 공모로 자신이 희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에 일본 당국이 개입돼 있다고 말하면서도 관련된 일본 공무원들의 실명을 밝히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이 일본에서 재판을 받으면 유죄를 받을 확률이 99.4%나 된다며 외국인에 대한 일본 법정의 유죄 판결 비율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자신이 일본에서 레바논으로 탈출한 방법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10823010695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