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동의 최강 군사력으로 평가받는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미지 공격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작전명 순교사 솔레이마니. 과연 피의 보복이었을까요. 김동엽 경남대 극동 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의 아인 알 아사드 미군기지의 위성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화면을 함께 보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이 바로 상업용 위성업체인 플래닛랩스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루어진 이후에 이라크의 아인 알사드 미군기지를 촬영한 그 장면인데요. 지금 오른쪽에 보시면 시설물들이 파괴된 게 보입니다. 이게 어떤 시설들인지 분석해 주신다면요?
[김동엽]
정확하게 어떤 시설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지금 이번 공격에 의해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일부의 시설물과 주차장에 떨어졌다, 그래서 큰 피해가 없고 헬기 1대 정도 피해를 봤다 정도로 밝혔는데요. 지금 이번에 플래닛랩스에서 보여준 위성 사진만 놓고 보면 상당 부분 피해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렇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상당 부분 많은 곳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고요. 최소한 5군데 내지 6군데 시설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요한 건 일부 사진을 보면 비행기 활주로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런 장면으로 봐서는 이것이 꼭 어디 시설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비행장 시설에 대해서 미사일에 의한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고 나름대로 어느 정도 활주로뿐만 아니라 시설물에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이게 미국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그런 절제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까?
[김동엽]
이 사진만 가지고 절제를 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피해가 크냐, 적으냐. 가장 큰 것은 미국 쪽에서 나온 반응이겠죠, 사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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