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해 한라산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요.
최근 추운 날씨에 모처럼 눈이 쌓여 나들이객에겐 즐거운 겨울 놀이터가 됐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이 오랜만에 하얀 겨울옷을 입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겨울답게 아름다운 눈꽃이 피었습니다.
눈 쌓인 조그만 언덕은 신나는 눈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눈밭을 빠르게 미끄러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이은찬 / 초등학교 6학년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에 와서 썰매를 타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매년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경을 뽐내는 한라산.
하지만 올겨울에는 뒤늦게 눈꽃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탓에 한라산에는 이번 겨울 단 두 차례만 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은 귀한 볼거리가 됐습니다.
습지 주변으로 펼쳐진 눈꽃 사이로 나들이객들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소중한 겨울 추억을 쌓아갑니다.
[정귀분·양수천 / 서울시 금천구 : 설악산이나 강원도 같지 않고 눈꽃이 남다르게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 우리 손주들하고 온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하얀 눈 세상으로 변한 한라산이 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YTN 고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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