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와 함께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특히 한라산에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폭설이 그치고 입산이 허용되면서 설경을 보려는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가 잠시 물러나고 구름마저 걷힌 한라산.
며칠간 계속된 폭설이 그친 한라산이 순백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눈 닿는 곳마다 색다르게 펼쳐진 풍경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빛납니다.
나뭇가지마다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났고, 마치 조각한 듯 온통 눈으로 뒤덮인 나무도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펼쳐진 설경에 사람들은 탄성을 쏟아냅니다.
[김춘화 / 등산객 : 제주도 겨울에 몇 번 왔는데 이런 눈꽃은 처음이고 매우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이윤숙 / 등산객 : 한라산에 처음 왔는데요. 매우 아름답고 설경에 감탄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눈꽃 세상에 쌓였던 피로는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순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눈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동료들과 함께 산행에 나섰다가 눈을 만난 사람들은 기쁨이 두 배가 됐습니다.
[김진수 / 울산시 남구 : 두 달 전에 예약했는데 며칠 전까지 기상이 안 좋아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막상 와 보니까 너무 환상적입니다.]
며칠간 계속된 폭설로 또 다른 세계로 변한 한라산.
은빛 세계로 변한 한라산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을 안겨줬습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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