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심사 국면으로…미확인 '살생부' 돌아

연합뉴스TV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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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심사 국면으로…미확인 '살생부' 돌아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이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공천심사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의원들 명단이라며 이른바 '살생부'가 도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총선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15곳을 제외한 238개 모든 지역구가 대상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공천심사 국면이 시작되면서 당내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실시된 현역의원 평가에서 누가 저조한 점수를 받았는지가 공천 심사의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

하위 20% 의원들은 공천 심사 때 받은 점수의 20%를 감점받기 때문에 사실상 컷 탈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은 명단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미 당 안팎에는 미확인 '살생부' 명단이 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총선 2호 공약으로 내놓으며 정책 이슈 선점에도 나섰습니다.

2022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을 11개에서 30개로 확대하고, 벤처투자액 연간 5조원을 달성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미국, 중국, 영국, 그 다음 킹 갓 제너럴 충무공 한국 차지"

"우리 대한민국 경제 신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이낙연 전 총리 등이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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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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